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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의 수기

저자: 이반 투르게네프출판사: 문학동네 양도 양이지만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장장 한 달에 걸쳐 읽은 책. 이 소설은 투르게네프의 단편집이면서도 화자는 동일인물로 진행이 된다. 감상평에 앞서 이 책을 읽게 된 경위가 머쓱하면서도 우스워서 이야기 해보려 한다. 이 책을 읽기 약 두 달 전 쯤.한창 도스토옙스키의 악령을 읽고 있던 때였다. 퇴근길, 엄마와 통화를 하던 나는 요새 도스토옙스키의 악령을 읽고 있다며 으스댔다.노문학의 거장의 글이다.페이지 수가 거의 1600페이지에 달한다.내용도 쉽지 않다. 등등 허세 가득한 일장연설을 늘어놓는데, 엄마가 문득 내 의표를 찔렀다. 노문학엔 3대 거장이 있는데 누군지 아느냐? 3대 거장?가만있어봐.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그리고 내가 아는 러시아 문학작가가..

2026.05.28